매일신문

신한국 대구.경북 협의회장 간담회

30일 전당대회에 앞서 29일 오후7시10분 이회창(李會昌) 신한국당대표는 대구프린스호텔에서 대구.경북지역 협의회장등 7백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12월대선의 필승을 다짐했다.이날도 대구.경북역할론이 단골메뉴로 등장하는등 지역민심 안기가 이날 간담회의 주의제였다.이날 모임에는 서정화전당대회의장과 강삼재사무총장등 중앙당주요당직자와 대구.경북지구당위원장등 1백여명과 지역협회장 5백여명, 여성당직자 1백여명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월드컵 한일전의 대역전극사례를 들며 신한국당의 역전드라마연출과 대구.경북민의 단합에 의한 정권재창출을 강조하는등 이회창대표의 승리를 위한 결속을 강조하며 분위기를고조시켰다.

참석 협의회장들은 12월대선의 압도적 승리와 공정선거 및 당내분열조장세력의 배격, 힘있는 나라경제건설등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이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대구.경북은 과거 어려운 고비마다 힘찬 저력으로 고비를 넘기고나라를 반석위에 올려놓았으며 다시한번 일어설 시점에 와있다"고 TK역할론을 강조했다.이대표는 또 "무응답의 국민들이 집권층을 걱정하고 있다"며 부동층의 지지가능성을 거론하며 "이리붙고 저리 갈라서서는 안된다"며 분당파를 겨냥하기도 했다.

또 이날 축사를 한 이의근경북도지사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강경한 어조로 이회창대표의 대통령만들기에 협의회장들이 적극앞장서줄 것을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이지사는 또 "역사선도 자부심이 바로 TK정신이며 12월 대선의 중요시기에 TK가 뒷짐을 질수없다"며 지역민들이 신한국당 정권재창출에 앞장설 것을 강조했다.

이에앞서 박헌기 경북도지부 위원장은 "대구.경북은 역사의 중심에서 큰 역할을 해왔다"며 "한일월드컵처럼 대역전극을 연출하도록 하자"며 이대표의 승리를 위한 전의를 다졌다.한편 이대표는 이날 저녁만찬뒤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개별사진을 촬영하며 지지를호소하고 이어 숙소인 그랜드호텔에서 지역인사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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