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골든채널-PD수첩(MBC 밤11시)

"전화방에서 폰팅으로, 퇴폐의 숨은 방" 전화방, 콘크리트 도시의 한 구석에 자리잡은 은밀한 장소, 완벽하게 자신의 정체를 가리고 목소리로 만나서 서로의 쾌락을 즐길 수 있는 현대인의 은밀한 공간. 92년부터 일본에서 텔레쿠라라는 이름의 신종업소로 처음 등장한 전화방은 일본 현지에서도 청소년 탈선과 변태영업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국내에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한 전화방은 현재 전국 수백곳에서 성업중이다. 몇몇사람들의 호기심에서 시작한 전화방 이용은 이제 성인들 뿐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여과없이 노출되어 퇴폐와 불법의 온상으로 탈선을 조장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또한 전화방에 대한 사회적여론이 악화되어감에 따라 그 변종으로 폰팅업체가 등장하고, 인터넷을 이용한 전화방, 화상 전화방 등이 생김으로 그 행태가 더욱 은밀해지고 있다.

우리사회의 새로운 문제점으로 대두되어 성업중인 전화방의 실태를 진단하고, 단속의 한계, 법적근거의 미비점들을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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