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과학고·외국어고 학생 및 학부모들은 4일 서울대가 발표한 비교내신 보완책이 특수목적고의 내신불이익 해소에 별 도움이 안된다고 판단, 당초 예정대로 각각 오는 6일,10일께 집단 자퇴원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한성과학고 학부모 대표 박미령씨(43·여)는 "전국 과학고 학부모 대표들이 의견을 나눈 결과, 서울대가 검토중이라고 밝힌 특차모집 도입,고교장 추천제 확대 등은 과학고가 받는 내신불이익을해결할 수 없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씨는 이어 "당초 예정대로 오는 6일 집단자퇴원을 낸뒤 곧바로 등교거부에 들어가기로 학부모대표들이 합의했다"며 "검정고시를 통한 대학진학을 위해서는 늦어도 이달말까지 자퇴원을 내야하기 때문에 더 이상 자퇴를 미룰 수 없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대원·대일 등 외국어고도 과학고와 마찬가지로 서울대의 비교내신 보완책이 미흡하다고 여기고 오는 10일께 집단 자퇴원을 내려던 당초 방침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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