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고소득 농부 는다

농산물 시장개방의 높은 파고속에서도 대규모 쌀농사와 고부가가치 영농으로 매년 1억원이상의고소득을 올리는 농가가 늘고있다.

특히 이들 농가들은 미작보다는 과수나 시설원예, 축산, 복합영농으로 부농을 이뤄, 앞으로 유휴농지를 적극 개발만하면 부농이 늘어날 것으로 농정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상주의 경우 지난해 1억원이상 소득을 기록한 부농은 68호로, 미작이 2농 시설원예 1농, 과수 4농, 축산 41농, 양계 13농, 복합 7농가등이다. 이는 시 당국이 잠정조사한 것으로, 사실상 억대 소득농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3~5농가는 한해 2~3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려 기업형 농업을 경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상주시 청리면의 이모씨(50)는 양돈업으로 작년 1억8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렸고, 함창읍 김모씨(36)는 낙농업으로 1억5천여만원의 소득을 기록했다.

농사관계자는 "수입개방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매년 억대의 소득을 올리고있는 부농이 적지 않다"며 "놀리고 있는 경지의 이용률을 높이는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朴東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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