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시트콤 미스 & 미스터 가 오는 25일 가을정기프로그램개편에서 폐지된다.
이로써 미스 & 미스터 는 내용과 무대, 등장인물을 물갈이하는 대대적인 새단장을 마친 지 겨우한달여만에 없어지게 되는 프로그램으로 기록되게 됐다.
SBS는 애초 주 5회 일일시트콤으로 편성돼 있는 미스 & 미스터 가 가을철 시청패턴에는 맞지않다고 판단, 주 1회의 단막극으로 바꿀 예정이었으나 이같은 조치를 거부하는 출연자들의 반발에 부닥쳐 폐지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미스 & 미스터 에 나오고 있는 최종원, 박철, 이훈, 김원희 등 주요 연기자들은 SBS가 사전양해도 구하지 않은 채 미스 & 미스터 를 단막극으로 변경하려는 방침에 항의,이날 촬영을 보이콧한 바 있어 현재로서는 다음주 방송재개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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