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의회 대구시-교육청 답변

박병련(朴炳鍊)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17일 "북부농수산물도매시장의 중도매인이 실질적으로 법인운영에 관여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시인하고 "지난6일부터 14일까지 도매시장에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대책을 세워 비리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박부시장은 이날 대구시의회 시정질문에서 금병태의원(수성구)의 '도매시장법인의 주주·임원과 중도매인의 실질적 분리가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또 엽채류등 비규격품목의 불법경매 방지대책을 묻는 안경욱의원(북구)의 질문에는 "96년10월 도매시장 확장과 97년3월 기반공사가 완료됨으로써 올3월10일부터 강력단속, 9월말까지 1백90건을행정처분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비포장품목의 포장화사업은 생산자에게 국비 20%%, 시비20%%를 96년부터 5억8천여만원을 보조했으며 98년에는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동대구역광장에 대규모 버스정류장을 설치하자는 질문에 김기호 교통국장은 "현재 광장남편에 시내버스 승강장이 운영되고 있다"고 말하고 "고속전철 건설시 지하철, 버스, 고속철도가 환승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정류장규모로 건설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대구공항의 시내버스 진입은 공항측이 난색을 표하고 있으며 국제선청사가 완공되면 공항측과협의해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버스전용차로제를 오후시간대에는 실시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건의에 대해서는 "당장 시행은 어려우나 지하철 1호선 복구구간에는 미시행토록 하는등 새로 전용차로제를 실시하는 노선에 한해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중학교 보충수업이 획일적으로 실시되고 있다는 안의원의 지적에 이태우(李泰雨)대구시교육청 부교육감은 "중학교 보충수업은 희망학생, 희망교과에 한해 실시하는 것이 기본이며 교사·학부모·학생·학교자율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서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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