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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서공회 성경한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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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만에 수정 출간" 그동안 국내에서 가장 오래 사용된 대한성서공회의 '개역성경 한글판'이 대폭 수정돼 곧 출간되는등 우리말 성경번역상황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오는 11월 출간예정인 '개역성경 개정판'은 1938년 '성경전서 개역한글판'으로 출간된 이후 52년한글맞춤법 통일안에 따라 수정을 거쳐 61년 오역과 뜻이 잘 통하지 않는 부분등 8백여곳을 고치는등 두번의 수정과정을 거쳤다.

이번 개정판은 신약에 1만2천8백23건이상의 본문을 개정했고 구약은 2만곳이상을 개정한 것으로알려지고 있다. 기존 개역성경의 오역이나 맞춤법,어려운 한자어,적절치 못한 우리말 표현등을 고치는데 역점을 두었다. 그러나 개역성경의 전반적인 흐름과 정서를 그대로 살리고 있어 두 성경을 동시에 사용해도 별 불편은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대한성서공회의 또 다른 우리말 성경인 '표준새번역성경 개정판'은 기존 새번역에서가장 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하나님의 명칭 문제를 새로 정립했다.

새번역성경 개정판은 '개역성경'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사용한 '여호와'를 아예 삭제하고 '주'를하나님을 가르키는 호칭으로 사용하면서 '여호와'를 대신해 유대인들이 하나님을 가르키는 말에보다 가깝다고 알려진 '야웨'로 표기했다.

이 개정판은 그동안 선정적인 표현이 많다는 비판을 의식,이를 순화시켜 품위있고 격조있는 우리말을 살리는데 개정원칙을 두었다. 또 일반사회에서는 잘쓰지 않는 내용이지만 기독교계 내부에서 굳어진 토착용어는 그대로 살렸다.

반면 지난 6월 예장 합동등 보수교단이 회원으로 있는 한국성경공회가 '하나님의 말씀 신구약성경'을 펴냈지만 대한성서공회측이 지난 61년 발간한 '성경전서 개역한글판'을 그대로 표절했다고주장,저작권문제를 둘러싸고 소송으로까지 비화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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