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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월드시리즈 MVP 헤르난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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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2승을 기록, 소속팀 플로리다 말린스를 정상에 올려놓으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리반 헤르난데즈(22)는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쿠바 망명선수.쿠바 국가대표 출신으로 2년전 멕시코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하던 중 베네수엘라로 입국, 미국으로 망명했다.

작년 말 계약금 2백50만달러(한화 약 22억원)에 말린스에 입단했으나 메이저리그에 직행하지 못하고 올 시즌 초 마이너리그에서 기량을 연마했다.

시즌 중반 메이저리그에 진입해 17경기에 출장, 9승3패 방어율 3.18을 기록해 팀 에이스로 급부상했고 결국 클리블랜드 인디언즈와의 월드시리즈에서 1, 5차전에 선발 등판, 모두 승리를 따내 팀우승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지난 9월6일에는 LA 다저스의 박찬호와 선발 대결했으나 둘 다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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