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이회창(李會昌)신한국당총재의 대구경북지역 TV토론회에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지역민들의 반응이 상당했다는 평가.이날 토론회장에는 시청자들의 질문을 접수하는 참여전화·팩스 2백여통이 접수되는등 이인제(李仁濟)국민신당후보, 조순(趙淳)민주당총재때에 비해 훨씬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 것.시청자들의 질문에는 이회창총재 두아들의 병역문제가 30여건으로 제일 많았고 그다음으로 김영삼(金泳三)대통령과의 결별과 관련한 격려성질문이 20여건이었으며 이중 '박찬호선수가 병역특혜를 받으려면 이총재의 양자로 들어가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장난성 질문이 눈길.
○…이회창총재는 이날 토론회에서 그어느때보다 자신감있고 활달한 모습을 보여줬다는게 신한국당관계자들의 총평.관계자들은 "이총재가 오늘 서문시장방문때 상인,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을 확인하고는 자신감을되찾은것 같다"고 분석하면서 "TK에서 상승세를 잡을 징조"라는 해석.토론회장에 동행한 지역출신 강재섭, 박세환, 백승홍의원등도 "이때까지 토론회중에 가장 잘한 것같다"며 기뻐하는 모습.
○…이총재는 토론회 끝부분에 장애인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한참동안 말을 더듬다 '생각이나지 않는다'고 해 준비가 소홀했다는 질책이 나오기도.이총재는 장애인대책과 관련, 잠시 머뭇거리다 "장애인분류에는 3가지가 있는데 지체장애와 뇌성장애, 그리고 나머지 한가지는 모르겠다"고 답변해 이분야에 대한 식견부족을 드러내기도.
○…이총재는 이날 밤 8시 30분에 토론회장인 대동은행에 도착,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눈뒤 곧바로 예상질문서를 들고 VIP실 침대에 누워 토론회준비를 하는등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정치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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