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작비디오

◈아메리칸 퀼트

감독:조슬린 무어하우스

출연:위노나 라이더, 앤 밴크로프트등

조각보를 꿰매며 사랑까지 수놓는 감동의 드라마. 결혼을 앞둔 손녀를 위해 외할머니와 이모할머니들이 웨딩퀼트를 꾸미면서 추억의 사랑을 풀어 놓는다. "사랑은 본능, 그러나 그 본능에는 용기가 따른다" 청춘 스타 위노나 라이더와 왕년의 배우들이 만드는 조화가 아름답다. (CIC)

◈마이티 아프로디테

감독:우디 알렌

출연:우디 알렌, 미라 소비노

우디 알렌표 뉴욕 코미디. 입양아의 생모를 찾아나선 아버지 우디 알렌과 포르노 배우이자 창녀인 생모 미라 소비노의 인생이야기. 고대 그리스의 악극이 가미된 것이 이색적. 미라 소비노의 백치 연기가 일품. (DMV)

◈할렐루야

감독:신승수

출연:박중훈 이경영

목사가 된 소매치기를 그린 '시스터 액트'식 코미디. 교통사고 당한 시골목사 대신 1억원의 개척교회 부흥자금을 받으러 간 3류 건달 박중훈의 사기극. 흥행도 잘돼 "역시 한국 코미디에는 박중훈이 제격"이란 평. 다소 왁자지껄. (스타맥스)

◈카마수트라

감독:미라 네어

출연:인디라 바르미, 사리타 슈드후리

'살람 봄베이'로 88년 칸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인도 미라 네어의 96년작. 카마수트라는갖가지 성애방법에 종교철학을 담고 있는 인도의 고대 경전. 16세기 인도 궁중을 배경으로 공주와 시녀 신분으로 태어난 두 여인의 에로티시즘을 통한 자아발견. (우일)

◈세인트

감독:필립 노이스 출연:발 킬머, 엘리자베스 슈

신출귀몰한 신판 괴도 루팡, 세인트의 활약과 사랑을 그린 액션스릴러. 러시아를 배경으로 한 전형적인 첩보물. 1928년 레슬리 차더리스의 범죄소설이 원작. 어릴적 사랑을 잊지 못하는 냉정한괴도의 러브스토리가 로맨틱하다. (C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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