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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회관 짓나 못짓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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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착공 예정이었던 무역회관 건립이 지역경기악화로 계획이 불투명한 상태다.이미 공사를 시작하고있는 대구무역센터 종합전시장 바로 옆에 들어설 무역회관은 국고 보조없이시비와 민자로만 지어야되기 때문에 지역경기가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않자 내년 착공조차어렵게 된것. 이에 따라 대구종합무역센터측은 규모를 축소하거나 용도변경까지 조심스럽게 검토하고있는 실정이다.

현재 대구종합무역센터측이 무역회관건립에 대해 논의하고있는것은 △계획대로 지하 4층 지상 18층을 짓는 방법 △규모를 줄여 짓는 방법 △건립을 무기한 연기하는 방법 △용도를 컨벤션센터기능으로 변경하는 방법등이다.

대구종합무역센터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것은 하나도 없다"고 밝히고 "종합전시장 공사가 진행될때 무역회관을 건립하는 방법이 가장 바람직스러워 지금이 무역회관 방향결정을 해야할 시점"이라는 입장을 보이고있다.

이에따라 무역센터는 오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무역회관 건립방향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또 무역회관 입주수요조사를 실시해 향후 계획을 확정짓도록 할 방침인것으로 알려지고있다.무역회관은 당초 1천2백억원 정도의 자금이 소요될것으로 예상됐으나 현재는 1천8백억원으로 늘어나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계획대로 추진하는것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나오고있다.

〈金順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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