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경북도의원8명(최병호·박팔수·김병관·정태호·서병국·김창원·김선종·강원진)이오는 26일 신한국당과 민주당이 합친 한나라당으로 입당할 것으로 알려져 도의원 92명 가운데 한나라당 소속은 79명(민주당1명포함)으로 늘어날 전망.
이들은 입당에 앞서 22일 오전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이의근(李義根)도지사와 조찬을 함께하며 향후정치적 행보와 12월대선에 대한 의견등을 나누었다.
이번 무소속도의원들의 영입에는 이의근도지사와 신한국당 도의원협의회(회장 최억만)의 막후교섭이 적지않았으며 이지사는 특히 지난 5·6일 신한국당으로 들어온 무소속인 허규석의원을 비롯한 3명의 도의원영입에 상당한 영향를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통합으로 한나라당으로 당명이 바뀜에 따라 민주당소속의 현해봉의원은 배복순의원과는 달리 한나라당에 합류치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의원은 과거 오랫동안 국민회의 김대중총재와 야당생활을 같이 해왔으며 그동안 김총재의 각종지역구행사에 참석하거나 아태재단대구·경북지부 회원으로 등록하기도 했다.
○…국민신당 대구선거대책위 이동일대변인은 21일 신한국당과 민주당이 통합돼 한나라당으로 탈바꿈한 것과 관련,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대선후보보다 이날 총재로 임명된 조순(趙淳)전민주당대선후보를 물고 늘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대변인은 '미니정당 민주당, 21일 신한국당 함락시키다'는 논평에서 "선장을 맡은 조총재는 지난 6·27선거때는 민주당후보로 김대중(金大中)후보의 물심양면의 도움을 받아 당선돼 탈당하고또 이번대선에는 이기택(李基澤)민주당총재의 도움을 받아 대통령후보가 되더니 이제는 밀실에서이회창일가와 가족간의 야합을 통해 자신을 지지해준 민주당 당원을 배반, 침몰 여당 '헌나라당'의 선장이 되었다"며 "이제 조총재는 '헌나라당'을 어느 당에 팔아먹고 또 다시 변신할지 먼저 국민 앞에 공개해라"고 비난했다.
○…한나라당 김덕룡의원과 이규택의원등이 명예회장과 창립준비위위원장을 맡고 있는 21세기 통일산악회 창립총회및 등반대회가 23일 경북 문경시 조령산에서 열린다. 통일산악회는 94년 민주산악회 해체령에 따라 이름을 바꿔단 뒤 지난 10월 발기인대회를 거쳤으나, 신한국당 당내 갈등으로 그 창립총회를 미뤄오다 최근 당내 사정이 안정됨에 따라 이날 모임을 갖고 '한나라당의 정권재창출을 위한 총매진'을 결의할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경북의 한나라당 소속 민산회원 5백여명등 전국적으로 1만명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주최측은 내다보고있다.
○…한나라당 대구시지부는 22일오전 시지부강당에서 지구당 당직자 자녀중 대학생·청년중심의홍보단 발족식을 갖고 대선에 임하는 청년자세에 대해 교육했다.
강재섭(姜在涉)대구시선대위원장은 이자리에서 "청년은 모름지기 벼락치는 벌판에서도 흔들림없는 용기를 가지고 세상을 헤쳐나갈 용기를 가져야한다"며 우리나라의 미래와 민주주의의 발전을위해서는 반드시 이회창(李會昌)후보가 당선되도록 대선에서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대선을 앞두고 이인제후보의 국민신당에 민주산악회원들이 대거 빠져나가면서 민주산악회가와해되자 한나라당은 "많은 민산인사들이 한나라당에서 활약하고있다"며 자료를 공개.한나라당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민산 상임고문인 이승호 이대우 권영섭씨가 한나라당 대구시선대위 고문을, 장주환 민산 수성지부장과 곽준영상임고문이 선대위 자문을 맡았다. 또 최경순 민산여성국장을 비롯 배영수 사무처장등 9명이 선대위 총괄부본부장을, 김지한 민산기조실장이 직능대책본부장을, 신낙주 민산홍보국장이 선대위 홍보대책본부장을, 한종안 민산총무국장이 선대위중앙위대책본부장을 맡는등 민산 주류들이 대거 한나라당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政治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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