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는"양심과 명예를 걸고 그동안 돈을 쓰지 않는 깨끗한 선거를 해왔으며 선거가 끝나는 날까지 이 약속을 지켜 깨끗한 선거와 부정부패가 없는 정치전통을 확고히세우겠다"고 말했다.
이후보는 26일 후보등록을 마친후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저는 아름답고 떳떳한승리를 확신하면서 후보등록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대선승리를 자신하고 의원직까지 사퇴, 대선에 임하는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이후보는 이어'깨끗한 정치와 튼튼한 경제'를 위한 국가대혁신차원에서 △경제를 되살리고 △정부부터 생산성이 높은 첨단정부로 바꾸는 한편 △법치주의의 확립과 △세제의 획기적 개편 △교육의 선진화개혁 △인사제도의 확립 △국민대화합시대의 개막 등7개항의 개혁추진을 약속했다.
이후보는"낡은 3김정치로는 결코 새로운 사회와 새로운 나라를 만들 수 없다"면서 "새로운 발상과 도덕성, 조국에 대한 열정을 지닌 세력만이 대한민국의 내일을 설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이번 대선에서 어느 정도의 지지율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는가.
▲절대 다수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
- 국민신당 이인제(李仁濟)후보와의 연대에 대한 입장은.
▲국민대다수는 DJP연합에 대한 정권창출을 원하지 않고 있다. 이는 낡은 구도의 계속이다. 이런뜻에 동의한다면 국민신당과 우리 당은 한 목적을 향해 가야할 것이다. 같은 보조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강력한 경제개혁을 주장하고 있는데 실업자 대책과 대재벌 정책 등 이에 대한 각론은 무엇인가.
▲깨끗한 정치와 튼튼한 경제를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대통령의 의지와 철학이다. 정권을 지향하는 집단에는 많은 테크노크라트들이 있지만 대통령이 될 사람의 정치절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깨끗한 정부만이 21세기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정치철학이라고 본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은 정책발표를 통해 충분히 밝혀왔다.
〈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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