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프로야구 팬들은 각 팀 선발투수들을 하루 전날 알고 난뒤 경기장을 찾을 수 있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7일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8개구단 감독자회의를 열고 98시즌부터 '선발투수 예고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다음 경기에 등판할 선발투수를 전날 예고하는 것은 미국프로야구와 일본프로야구의 퍼시픽리그에서 팬들의 편의를 위해 이미 오래전부터 시행하고있다.
국내에서도 수년전부터 일부 관계자들에 의해 선발투수 예고제 시행이 주장돼왔으나 대부분의 감독들이 투수층이 얇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해 왔다.
그러나 8개구단 감독들은 최근 야구장을 떠난 관중들을 다시 불러모으는 방법의 일환으로 경기종료뒤 다음날 선발투수를 야구위원회 기록원에게 통고하기로 합의했고 만약 예고된 투수가 출장하지 못할때에는 5일간 출장금지시키기로 결정,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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