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돈가뭄이 심해지면서 은행들이 여수신 금리 인상에 일제히 나서 기업과 개인들이 은행에서자금을 빌려쓰기가 더욱 어려워지고있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정기예금 등 수신금리를 높이면서 이에따른 은행 수지악화를 막기 위해 우대금리를 높이거나 가산금리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대출금리를 대폭 인상하고있다.보람은행의 경우 지난 24일 연 8.75%%이던 은행계정 대출우대금리를 8.95%%로 0.2%%포인트인상했으며, 최고 4%%이던 가산금리 변동폭을 6%%로 2%%포인트 올렸다.
다른 대형 시중은행들도 일단 가산금리 변동폭을 0.5~1%%포인트씩 올려 적용하고 있으며, 우대금리도 곧 조정할 방침인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대출금리 인상 러시 속에 27일 하나은행이 은행계정과 신탁계정의 우대금리를 각각2.8%%포인트, 1.55%%포인트 인상한다고 알려져 파문이 일자 철회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지기도했다.
하나은행은 27일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보내 우대금리 인상은 실무팀의 검토 과정에서 있었던 것으로 최종 결재단계에서 부결됐다고 해명하고 은행계정 8.95%%,신탁계정 11.20%%로 종전의 우대금리를 지킬 방침이라 밝혔다.
한편 은행들의 금리인상 러시로 지역 기업이나 시민들이 기업자금과 가계자금을 빌려쓰는데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있다.
중소기업을 하는 ㄱ씨는 "27일 모 후발 시중은행에 자금대출을 요청했는데 은행측이 신탁대출금리로 연 17%% 조건을 내세우는 바람에 대출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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