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장애인 돕기 점자연하장 첫선

점자로 새긴 연하장이 전국 처음으로 등장했다.

시각장애인용 점자도서와 녹음도서를 보급하는 대구점자도서관(관장 배주관)은 맹인에 대한 시민인식을 바꾸고 재활을 돕기 위해 연하장 10만여장을 만들어 판매에 나섰다.

'근하신년(謹賀新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가 점자로 표기돼 있으며 앞면 그림도 점선으로 이뤄져 있다. 그림은 정기영화백의 작품이며 수익금 전액은 지역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및 녹음도서 제작·보급에 쓰인다.

대구 점자도서관은 이번 연하장이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시민들의 장애인 인식 변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판매가격은 장당 1천원, 문의 768-8666.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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