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11일 이 대학에서 35년간 재직했던 농생대 농학과 심재욱(沈載昱·63)교수가 정년을 1년8개월 앞두고 명예퇴직을 신청,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서울대 교수가 입각, 지병이나 학내외 물의 등의 사유로 도중 하차한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명예스럽게' 스스로 퇴직한 경우는 심교수가 처음이다.
심교수는 "후학들을 위해 자리를 비워준다는 등의 거창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으며 다만나이가 들수록 강의와 연구에 부담을 느껴 늘 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이 대학에서 유전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62년부터 모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농업유전학' 등의 저서를 남긴 심교수는 기본 퇴직금 이외에 잔여 임기동안 본봉의 50%%에 해당하는 2천만원 정도의 명예퇴직금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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