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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뉴스 파노라마'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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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에 차별화를 거듭해야 성공한다' 간판 뉴스는 8시, 9시 등 정시에 편성하는 것이 방송가의 상식. 그러나 KBS2 종합뉴스인 '뉴스파노라마'는 지난달 24일부터 오후8시에서 오후7시35분으로 편성시간을 파격적으로 옮긴 뒤 의외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KBS의 이같은 조치는 '뉴스 차별화'라는 전략 아래 메인 뉴스를 8시에 편성한 SBS와의 맞대결을 피하는 동시에, 대부분 오락물과 광고로 채워지는 이 시간대의 잠재적 뉴스시청자들을 흡수하기 위한 것이다. 틈새시간에 편성된 뉴스파노라마는 기존 뉴스의 백화점식 편집에서 벗어나 생활관련 뉴스를 과감하게 전진배치해 차별화를 꾀했으며 사건·사고 등 현장감이 필요한 뉴스에서는취재기자를 직접 연결하는 순발력도 잃지 않았다.

비슷한 시기에 시도된 5분짜리 '중요뉴스'(밤 9시 45분 방송) 역시 '뉴스 파노라마'와 함께 평균15%%대 이상의 짭짤한 시청률을 올리고 있다.

똑같이 '차별화'를 내세우면서도 별다른 소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SBS에 비해 KBS2가 특별히돋보이는 이유는 뭘까. KBS1의 경우처럼 9시 뉴스 직전에 방송되는 드라마 '정 때문에'의 인기를업고 가는 것도 아니고 KBS2의 시청률이 SBS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은 것도 아니다.방송가에서는 "차별화에 또 차별화를 거듭한 KBS2의 편성전략도 돋보이지만 SBS가 시청률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시청자들이 채널 자체에 갖고 있는 이미지를 쇄신하는 것이 급선무"라는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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