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종교학자들간 기독교문화가 아시아 각국가의 고유한 전통문화와 접목끝에 토착화, 기독교전통문화가 변형되고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있다.
일부학자들은 '기독교문화의 아시아화'가 종교교리적 원칙에서 잘못된 것이라 보는 반면 반대학자들은 교세확장에 따른 자연적인 현상이라 반박하고있다.
아시아위크 최근호는 '아시아 통로를 찾아'란 제하의 커버스토리를 통해 "기독교적 메세지가 아시아빈곤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변형이 시도되고있다"며 이러한 변화의 필요성이 적합한 것이가에대해 의문을 제기하고있다.
아시아위크지 토드 크로웰기자는 "기독교가 우상숭배의식에 골몰하고있는 아프리카에 전파될 수있는가에 많은 의문을 품고있었지만 결국 전파됐듯 아시아의 기독교선교가 폭발적 증가를 보이고있는 가운데 기독교적 주제가 아시아 색채를 띠고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96년과 10년전인 86년과 비교해본 결과 필리핀의 경우 86년 4천9백만명이던 기독교신자가 6천5백5십만명으로 늘어나는등 아시아 기독교인구가 1억2백만명에서 1억4천4백만명으로 폭증했다는 것.
그러나 기독교문화가 국가별 고유풍습과 결합, 새로운 문화가 파생되고있는 현상에 대해 종교학자들간 논란이 빚어지고있다.
하버드대 신학과 하비콕스교수는 "외래종교가 새로운 환경에서 성장하기위해서는 기존문화와의융합이 필수적이며 변화하는 사회에서 적절히 적응할 수 있어야한다"고 지적했다.특히 이들학자들은 놀라운 기독교신장세를 보인 필리핀 한국등 아시아국가를 새로운 모델로 설정,'기독교의 아시아화'에 대한 연구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독일 잡지 스피겔지는 "유럽에서 기독교가 쇠퇴하는 대신 아시아에서 새로운 부활의 시대를 맞고있다"며 "2천년대이후 아시아의 새로운 기독교적 전통이 풍미할지도 모른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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