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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수련원-탈선 아지트로 둔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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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합천군이 건립한 청소년수련원이 시설운영 관리조례등이 마련되지 않아 완공 반년이 넘도록 문을 열지 못한채 놀리고 있다.

군은 청소년들의 공동체의식 함양과 수련활동 공간을 제공키 위해 자연경관이 뛰어난 합천군 용주 면봉기리 합천호 인근에 지난 92년 4천8백67㎡의 부지에 21억7천1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착공,지난해 7월 지상2층 지하1층 연건평 2천6백62㎡ 규모로 생활관과 강당, 전시실 등 시설을 완공했다.

그러나 군과 의회는 착공후 5년이 넘도록 시설운영 관리조례 및 시행규칙조차 마련치 않아 완공하고도 수개월째 방치하고 있다.

이로인해 엄청난 예산사장은 물론 청소년들이 이곳에 몰려 혼숙을 하며 패싸움을 벌이는등 탈선장소로 제공되고 있다.

군관계자는 "수련원 운영조례는 의회 의결을 거쳐 지난해 9월30일 공포, 시행규칙은 경남도 조례규칙심의회에서 심의중"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수련원 건립은 처음부터 전시용(?)행정이었다"며 예산만 낭비한 꼴이라고 말했다.〈鄭光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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