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에 빠진 국가의 민.관채무를 국제적으로 최종 보장하는 '국제중앙은행' 창설 구상이 미,일, 유럽의 금융당국사이에 부상하고있다고 일본마이니치신문이 18일 런던발로 보도했다.국제금융 소식통에 따르면 이 구상은 심각화되고 있는 아시아 경제위기의 타개책으로 오는 2월21일 런던에서 개최되는 선진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논의될 전망이라는 것이다.국제중앙은행 창설 구상은 아시아 경제위기를 둘러싸고 기존 국제금융기관의 지원이 한계를 보이고 있는데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의 금융지원이 경제성장을 억제하는 지원조건에 치중, 위기타개에 역효과를 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와관련, 미국과 일본, 유럽의 금융당국간에는 민간은행 자금의 해외도피를 막고 이미 해외로 빠져나간 자금을 회수하는 대책이 위기에 빠진 아시아 각국에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새로운 국제기관을 설립, 민간은행의 채권까지 보증하는 시스템을구축하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