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명의 빌 필처크(미국)가 알렉산더 포포프(러시아)의 메이저대회 연승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올해 26세의 빌 필처크는 17일 밤 호주 퍼스에서 벌어진 제8회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50m자유형 A파이널경기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주목받았던 알렉산더 포포프를 간발의 차이로 앞서1위로 골인했다.
필처크는 22초29를 기록했고 포포프는 0.14초 뒤진 22초43을 기록했다.
이로써 필처크는 자유형 50m에서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이후 4개메이저대회를 석권했던 포포프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여자 200m 배영에서는 루마니아태생의 록산 마라시니아누(프랑스)가 2분11초26으로 다그마르 헤이세(독일.2분11초45)를 역시 '순간의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마라시니아누의 금메달 획득으로 프랑스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시작된 73년이후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내 열광의 분위기에 휩싸였다.
여자 800m자유형에서는 올림픽챔피언 브루크 베네트(미국.8분28초71)가 우승했고 마르셀 분다(네덜란드.2분01초18)는 남자 200m 개인혼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첫 5관왕을 꿈꾼 제니 톰슨(미국)은 계영에서 미국팀이 독일에 패해 4관왕에 머물고있다.
톰슨은 여자 800m자유형 계영에 미국의 마지막 선수로 나섰으나 줄곧 리드를 지킨 독일의 케르스 키에글라스를 따라잡지 못해 독일(8분01초46)에 금메달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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