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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 부회장 블래터 출마땐 사무총장직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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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아벨란제 이후'를 노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수뇌부의 싸움이 치열하다.레나르트 요한슨 유럽축구연맹(UEFA)회장 지지파들은 FIFA권좌를 넘보고있는 제프 블래터 사무총장에 대해 입후보를 포기하지 않을 경우 강력히 응징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안토니오 마타레세 UEFA부회장은 18일 "만일 (블래터가) 입후보를 결정할 경우 그의 목은 달아날 것"이라고 말해 요한슨에 도전할 경우 사무총장직을 박탈할 것임을 경고했다.마타레세는 "사무총장은 FIFA를 위해 봉급을 받는 자리이지 결코 권좌에 오르기 위한 디딤돌이아니다"라고 못박았다.

마타레세와 함께 블래터의 집권을 저지하는 세력으로는 독일출신의 에기디우스 브라운.유럽연맹 부회장으로 '요한슨그룹'의 핵심멤버이기도 한 그는 "블래터에게 출마의사를 묻는 공한을 보낼 것이며 10일이내 출마여부를 회답해 줄 것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요한슨은 "블래터가 나온다면 다른 대륙에서도 여러 후보들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아벨란제의수하노릇을 해온 블래터를 평가절하했다.

차기 FIFA권좌를 겨냥한 싸움은 요한슨의 적극적인 공세에도 불구하고 오는 4월 회장출마자 입후보 신청을 공식 마감할 때까지 블래터의 출마는 기정사실처럼 보여 더욱 시끄럽게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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