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사도급등 관련 돈챙겨 사이비기자 셋구속 넷입건

대구지검경주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박노정·주임검사 이문호)는 21일 사이비기자 일제 단속을 벌여 검경일보 경북취재본부장 이운용씨(50·경주시 시래동), 법률행정신문 경북취재본부장 이석이씨(47·경주시 노서동), 제일환경신문포항주재기자 권만덕씨(40)등 3명을 변호사법위반, 공갈등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했다.

또 동아환경신문기자 이성걸씨(43)등 4명을 공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운용씨는 지난해 6월 건설업자 박모씨로부터 영덕군청에서 발주하는 13억원 상당의 대지~강구간 도로확장공사를 도급받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1천만원을 사례비로 챙긴 혐의이며 이석이씨는 1천1백만원을 받고 송모씨에게 기자증을 발급해 준 혐의다.

또 권씨는 영덕대교 교량공사 부실 시공을 꼬투리잡아 4백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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