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연합] 러시아 방위산업 생산규모가 90년대 초에 비해 11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무기 수출도 4분의 1로 감소했다고 게오르기 코스틴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방위산업 민영화 및 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이 3일 밝혔다.
코스틴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방위산업 분야는 물론 러시아 전체 경제상황이 '한계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90년부터 국내총생산(GDP) 감소로 인해 학술연구 및 실험제작 활동비가 당시의 40분의 1 수준으로 낮아졌으며 학술연구를 위한 정보비 지출도 1백분의 1수준으로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러시아 연방 차원에서 이뤄지는 군수산업의 민영화 작업도 총체적인 재정문제로 인해 지난95년 목표치의 25%%만 달성된 데 이어 96년에는 11%%로 떨어졌고 지난해에는 아예 (민영화 작업에) 정부예산이 "단 한푼도 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