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차기회장 추대에 관한 재계의 의견이 김우중(金宇中) 대우그룹 회장으로 사실상집약됐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오는 19일 전경련 정기총회에서 차기회장으로 공식추대돼 추인을 받게 될것으로 보인다.
6일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와의 오찬회동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에 들른 이건희삼성그룹 회장은 김회장을 전경련 차기회장으로 추대키로 했느냐는 질문에 "어려운시기에 김 회장이 잘 해줄 것으로본다"고 말해 재계의 의견이 김 회장 쪽으로 집약됐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이 회장은 자신이 직접 차기회장을 맡을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직 나이가 어리고다리도 다쳤기 때문에 어렵다"고 말했다.
정몽구 현대그룹 회장도 "김 회장이 전경련 차기회장직을 결국 수락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김 회장을 차기 전경련 회장으로 추대키로 재계의 의견이 모아졌음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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