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차통행 많은 철도건널목 안전요원 배치않아 불안

동해남부선 부산기점 94.57㎞의 냉천철도건널목에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으나 안내원을 배치하지않아 대형교통사고 우려가 높다.

냉천건널목은 경보등과 자동차단기가 설치된 무인1종 건널목으로 철도당국이 안내원배치를 외면해 잦은 열차사고로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지난 8일오후 9시쯤 경북31나1427호 아벨라승용차(운전자 이민우.36)가 경보음을 듣지못하고 건널목을 통과하다가 강릉발 부산행 3329호 무궁화열차와 충돌, 운전자 이씨가 그자리서 숨졌다.주민들은 철도건널목 너머 냉천리와 제내리 일대에는 20여 자동차구조물제작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내남면으로 운행하는 차량이 시간당 2백여대에 달하고 있어 예방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북도가 지난해 8월 냉천리 산69 일대 6만5천여평을 냉천지방단지로 지정승인함에 따라2001년에는 건널목 통과차량이 급증할 전망이다. 〈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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