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자제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제주도 관광이 활기를 띠고 있다. 제주도는 한라산국립공원을비롯 폭포, 동굴, 해안경관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이중 추억에 남을 이색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것이 해저.해상관광이다.
해저관광은 잠수함을 타고 빼어난 수중 경관과 청정해역으로 이름난 제주의 바닷속 신비를 체험하는 이벤트. 잠수함은 서귀포 앞바다 (주)대국해저관광에서 탈수 있다.
대국해저관광은 국내에서는 유일한 레저용 잠수함 마리아호를 보유, 운항하고 있다.길이가 18m, 무게가 1백t이 넘는 마리아호는 전망 창문 23개와 48개 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해저75m까지 잠수한다. 마리아호는 선착장에서 출발, 서귀포 앞 해상에 있는 문섬 주위 약 2.8km 해저구간을 1시간 정도 잠수 운항한다.
승객들은 수심에 따른 바닷속 신비를 만끽할수 있다. 수심 10m대에서는 미역 파래등 해초류, 20m대에서는 각종 물고기떼, 30m대에서는 갖가지 모양의 진귀한 산호초를 볼수 있다. 또 해녀들이 물속에서 전복 소라등 수산물을 채취하는 모습과 스킨스쿠버의 환영인사등 수중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를 지켜볼수 있다.
잠수함관광은 육지해상관광과는 달리 흐린 날씨나 비오는 날이 가장 좋다고 한다. 흐린 날은 수중 플랑크톤의 활동저하로 바닷속이 더욱 맑아져 잠수함에서 볼수 있는 시계는 넓어진다는 것.대국해저관광 선착장은 서귀포항 서쪽편 천지연폭포 주차장옆에 자리잡고 있으며 잠수함은 오전7시2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14차례 운항한다. 요금은 초등생이하 2만9천7백원, 중.고.대생은 3만9천6백원, 어른은 4만9천5백원이다. 승객들은 2시간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만 승선에 차질이 없다.문의는 (064)32-6060.
해상관광은 서귀포와 성산포 앞바다에서 즐길수 있다. 서귀포 유람선 협회는 84t과 57t급 유람선3대를 보유. 유람선은 대국해저관광 선착장에서 출발, 1시간동안 문섬과 범섬 주위를 운항한다. 선상에서 범섬의 해식동굴등 서귀포의 아름다운 해변 경관과 한라산 남쪽 경관을 조망할수 있다. 요금은 4천~1만5천원이며 운항은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064)32-2113.
성산포앞바다 유람선은 우도의 소머리 굴앞을 돌아 성산일출봉 주위를 1시간동안 유람한다. 성산포 앞바다 절경과 한라산 동쪽 경관을 함께 즐길수 있다. 성산포 유람선협회는 1백t급 유람선 4대를 운항하고 있으며 요금은 5천~1만원이다. (064)83-0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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