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AFPAP연합] 인도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실시된 총선 투표에서 동부 비하르주 일원의 투표가 폭력과 부정으로 훼손됐다고 지적, 주내 5백개 이상의 투표소에서 재투표를 실시할 것을 17일 명령했다.
선관위는 또 다른 6개 주의 6백여 지역에 대해서도 새로 투표하라고 지시했다.바수 비하르주 선관위 위원장은 비하르주의 재투표가 오는 19일과 24일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인도에서 불법행위가 가장 심한 지역으로 알려진 비하르주에서는 총선이 실시된 16일 좌익 혁명론자들에 의한 투표소 공격과 각당 당원들간의 충돌로 1천1백명 이상이 체포된 가운데 23명이 사망하고 수 십명이 부상했다.
주요 정당 지도자들은 선관위에 제출한 항의서에서 비하르주 집권당이 부정투표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특히 인도 공산당 지도자 프라카시 카라트는 비하르주의 '민감한' 투표소들에 준군사 병력을 배치하지 않은 것은 고의적 음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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