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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중기 남북경협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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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 박상희 회장이 남북경협을 위한 방북추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직물, 양산, 공예, 안경을 비롯한 지역의 20개 업종별 중소기업 조합이 대북 임가공 사업에 적극 뛰어들채비를 갖추며 직접투자를 모색하는 등 남북경협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중기협 박상희회장은 19일 "업종별 조합이사장 중심으로 30명가량의 중소기업 방북대표단을 구성, 빠르면 5월경 늦어도 상반기안에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지역 기업들도 조합별로 방북대표단 동참을 희망하면서 대북한 투자진출의 가능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중기협중앙회 대구경북지회 최창득지회장은 "지역기업들이 우선 관심을 갖고 추진중인 분야는 원부자재를 북한으로 가져가 완제품을 만드는 임가공 사업"이라면서 "지역 기업들은 나진·선봉지역보다 노동의 질이 우수한 평양근교 남포지역 진출을 선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중기협 중앙회와 별도로 지난해부터 남북경협을 추진해온 대구상공회의소도 대북 직접투자와 임가공 사업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방북을 계획하고 있다.

중기협은 지난 1월12일 지역의 3개 업종별 조합이사장이 포함된 대표단 5명을 평양에 파견, 중기협을 남북경협의 단일창구로 한다는 협정서를 북한측과 교환했다.

이에 중기협은 지난2월 통일부에 북한주민 접촉승인 신청서를 제출하는 한편 지역의 20개 조합을비롯 전국의 중소기업 91개 업체로부터 대북투자 신청을 받는 등 본격적인 남북경협을 추진해왔다.

북한측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경공업 업종은 지난1월 방북 대표단의 5개 업종(직물·양산·연마·니트직물·페인트)을 포함, 30개 업종인 것으로 중기협 관계자는 밝혔다. 〈曺永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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