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로 창립 30주년을 맞는 포철이 2만명 전직원에게 기념품으로 10만원권 우리농산물 상품권 1매씩을 지급, 포항 지역 20여개 농협 연쇄점들이 '대목아닌 대목'을 맞았다. 포철은 예년의경우 창립 기념품으로 전자제품.의류.식기세트 등을 메이커와 직접 계약, 지급해 왔으나 올해는농민들을 돕는다는 차원에서 농협 상품권을 선물키로 한 것.
이에 따라 농협 연쇄점들은 지역에서만(서울.광양 제외) 1만1천명분 11억원 어치의 상품권이 일시에 풀릴 것으로 예상, 매출액을 늘리기 위해 포철 직원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포철 직원 김모씨(34)는 "아직 상품권을 받지 못했는데도 농협 근무 선후배들로부터 자신들의 매장을 이용해 달라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했다. 농협 매장 담당 김모과장은 "우선 포철 직원과 연고 있는 직원들을 동원하고 다음 달부터는 직접적인 판촉전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포항.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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