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 공무원 사회에 수많은 사조직이 존재, 불화와 갈등 요인이 되고 있다.시청 직원들에 따르면 현재 지연, 학연, 출신 부서, 임용 및 승진·전입, 취미 클럽 등을 매개로형성돼 있는 시청내 사조직은 대략 1백개를 넘고 있다. 또 일부 사조직은 드러나지 않게 공무원인사와 공사 계약 등에 개입하는 등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모 사조직원들은인사때마다 승진 또는 영전하는 등 다른 동료들보다 혜택을 누려, 그 배경이 사조직과 무관치 않다는 것이 정설로 돼 있다.
이에따라 일부 직원들은 상대적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 사조직 소속원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일부에서는 소속원과 비소속원 사이에 반목-갈등까지 빚어지고 있다.
한 공무원은 사조직이 민선시장 취임 후 더욱 늘었으며, "그 병폐로 인해 공무원들이 업무에 충실하기 보다 줄서기에 신경을 쓰고 화합도 깨진다"고 비난했다. 이에반해 한 소속원은 "마음 통하는 사람끼리 가끔 모여 식사하는 정도이지 사조직을 빌미로 편파적 인사가 이뤄지지는 않는다"고말했다. 〈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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