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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건설업계도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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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금융부문에 이어 일본이 현재 당면한 경제침체로 강타당할 산업부문은 막대한 부채를 안고있는 건설부문이라고 일본 경제전문가들이 5일 경고했다.

닛코(日興)경제연구소의 한 전문가는 "건설부문이 올해 최악의 고통을 겪게될 산업부문의 하나"라고 지적하고 "많은 건설회사들이 (지난 80년대의) 거품경제가 끝난 이후 손대지 않은 채 계속 안고 있는 부채를 처리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제 건설회사들이 난국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최대 건설사인 시미즈(淸水)건설은 지난 1일 지난 3월로 끝난 회계연도중 50억엔의 순익이날 것이라는 종전 발표와는 반대로 추가 손실처리로 인해 4백50억엔(3억3천6백만달러)의 순손실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시미즈는 앞으로 악성부채 4백70억엔을 더 손실처리할 계획인데 주식지분의 평가손실도 2백2억엔에 이른다.

미국 평가회사 무디스 투자서비스사는 시미즈의 손실처리 발표 직후 "금융상태 약화와 기본적 수익성 악화가 사채보유자 보호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신용도를 하향조정했다.경제전문가들은 그러나 시미즈는 막대한 부채처리를 단행할 수 있을만큼 강력하나 중소 건설업체들을 비롯한 다른 건설사들은 악성부채 누적으로 파산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97년 도산한 일본 건설사는 4천7백85개로 전체 도산회사의 30%에 달한 것으로 일본 민간 여신은행인 테이코쿠(帝國)은행이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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