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밀집지역 경산 일대 교통망을 크게 개선시켜 줄 하양~진량~자인 사이 도로 4~6차선 확장 공사가 8일 시작됐다. 철로 통과 구간의 지하차도화까지를 포함하는 이 공사가 5년 뒤 완료되면 내년초 완전 개통될 진량~영남대, 자인~경산 사이 4차선 확장 도로와 함께 하양~진량~자인~경산 등을 준고속화로 연결할 전망이다.
8일 오후 기공식이 열린 하양~진량~자인 사이 10여㎞ 도로 확장 사업엔 모두 9백1억원이 투입돼,현재의 2차선을 4~6차선으로 넓힐 예정이다. 특히 하양~진량 사이 구간(4.65㎞)에는 5백54억원을들여 4~6차선으로 넓힘과 동시에 대구선 횡단 구간을 지하화해 길이 2백10m의 지하차도로 만들게 된다. 또 진량공단~자인 사이 5.28㎞는 3백47억원을 투입해 4차선으로 넓히되 기존 자인공단~진량 사이 도로가 아닌 새 도로를 만든다.
이들 도로는 96년7월 '국가지원 지방도'로 승격됨으로써, 확장 부지 매입비(2백40억원)만 경북도가 부담하고 공사비 6백60여억원은 중앙정부가 부담토록 됐다. 5년 뒤인 2003년 3월 완공 예정.한편 진량~영남대, 자인~(상대온천 입구)~경산 등 연결도로들의 4차선 확장 공사가 올해말 혹은내년초 완공을 목표로 이미 진행 중이어서 일대 연결망은 더욱 좋아지게 됐다. 일대엔 10만명의학생.교직원이 재학.근무하는 11개 대학과 1백90개 업체가 입주한 진량공단이 있으며, 15만평의자인공단도 조성 중이다.
〈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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