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30일 부동산투기 의혹으로 사퇴한 주양자(朱良子)
전보건복지부장관 후임에 김모임(金慕妊.63)연세대보건대학원장을 임명했다.
박지원(朴智元)청와대대변인은 "김대학원장은 전문적인 식견과 경험을 가
진 분으로, 보건행정을 개혁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돼 발탁된 것으로 안다
"고 인선배경을 밝혔다.
박대변인은 이어"김종필(金鍾泌)총리서리로부터 박영숙(朴英淑)전국회의원
과 함께 복수추천을 받아 두사람중 적임자를 발탁하려고 했다"면서 "신임 김
장관에 대한 검증결과 재산문제 등에 하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
다.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김총리서리가 당초 13대 국회의원과 평민당부총
재, 총재권한대행을 지낸 박전의원을 우선순위로 제청,사실상 내정됐으나 재
산형성과정 등에 대한 검증과정에서 일부 문제가 제기돼 탈락하고 후순위로
추천된 김대학원장이 발탁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총리서리는 신임 김장관의 임명발표후 기자들과 만나"어제
회동에서 복수로 추천했으며, 그쪽(대통령)이 박영숙씨가 좋다고 해 나도 동
의하고 총리실로 돌아와 한사람만 추천했다고 한 것"이라면서"그런데 어제
저녁과 오늘 아침에 박씨에게 문제가 있다고 청와대에서 연락이 와 두번째
사람으로 해달라고 했다"며 장관제청을 둘러싼'혼선'을 부인했다.
〈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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