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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이야기속으로 (MBC 밤11시15분)

''조선족 건이'의 살고 싶어요' 편에서 희귀병을 앓고 있는 조선족 어린이의 눈물겨운 투병기를 다룬다.

검사인 아버지와 병원 회계원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조선족 최건 군(7)은 태어날 때부터 유전성 대사질환인 고오셔씨병을 앓고 있다.

이 병은 선천적으로 지질대사에 관여하는 효소가 만들어지지 않는 것으로 어렸을때 걸리면급속도로 진행해 사망하는 것이 보통.

첫 아들도 이 병으로 잃은 건이 부모들은 중국 대륙을 다 누비며 치료를 받아봤지만 엄청난빚만 진채 상태는 계속 나빠지기만 했다.

하지만 골수이식을 통해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소식을 들은 최군 아버지는 한국 여의도 성모병원 김학기 교수에게 아들의 증상을 담은 편지를 보냈고 이 소식은 '다큐멘터리…'제작진에게 들어갔다.

이 프로그램은 건이와 그 부모가 중국에서 고생하던 과정, 한국에 편지를 쓰게 된 사연, 항암치료를 위해 무균실에 들어가 있는 건이 모습 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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