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장례식에 아내 불러
KBS1 명화극장(24일(일) 밤 11시5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의 세가지색 연작시리즈중 '화이트'편. 파리에서 미용실을 하는 폴란드미용사 카롤은 성적 욕구를 만족시켜주지 못했다는 이유로 프랑스인 아내 도미니크로부터이혼을 당한다. 비행기삯조차 없어 짐짝속에 숨어 폴란드로 돌아간 그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모은다. 부자가 된 카롤은 기상천외한 방법을 짜내 자살극을 벌이고, 자신이사망한 것으로 위장해 전 재산을 전처에게 남긴다는 유서로 그녀를 가짜 장례식에 부른다.골칫거리로 전락한 간판타자
KBS2 토요명화(23일 밤 10시20분)
미국 명문 프로구단 뉴욕 양키스팀의 간판타자 잭 엘리엇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쇠현상을 보여 타격이 저조해지기 시작한다. 구단에서는 잭을 다른 팀에 트레이드 시키기로 하는데, 뜻밖에도 미국팀이 아니라 일본 프로야구팀 주니치 드래곤즈팀이 그를 트레이드한다. 잭은 일본 프로야구계에 전혀 적응하지 못하고, 팀의 골칫덩어리로 전락한다. 그러나 어느날미모의 아가씨 히로코를 만나면서부터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결혼식장서 과거 알려져
KBS2 한국영화특선(24일 밤 11시5분)
이두용 감독, 최재성·조용원 주연. 어려운 가정환경을 위해 대학을 휴학하고 호스티스 생활을 하던 미옥은 마라토너의 꿈을 가진 진영을 만나 사랑하게 되면서 부끄러운 과거를 청산하고 결혼을 약속한다. 그러나 결혼식에서 그녀의 과거를 알고 있는 길중과의 상면으로 미옥은 식 도중에 빠져나온다. 그후 미옥은 낙동강변 고속도로 주변에서 기사들을 상대로 자신을 파는 생활로 더욱 자학적으로 변한다. 진영은 단념하지 않고 그녀의 은신처를 찾아 나선다.
히치콕감독 영국시절 대표작
EBS 세계의 명화(24일 오후 2시10분)
히치콕 감독의 영국시절 황금기 대표작중 하나로, 서스펜스 감각이 돋보인다. 섬머셋 모옴의스파이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선과 악의 이분법적 구도를 탈피하고 있다. 애쉬든은 어느날 'R'이라는 정체불명의 사나이로부터 전갈을 받고 그를 찾아간다. 'R'은 애쉬든에게 아랍국가를 매수하려는 어떤 독일인을 살해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애쉬든은 명령대로 스위스로향한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