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괴로운 투자자

주가가 연일 추락, 종합주가지수 3백선을 위협하고 있다. 27일 오전 종합주가지수가 3백10이하로 떨어지자 객장의 투자자들이 괴로운 표정을 짓고 있다. 〈대구ㅎ증권· 金泰亨기자〉

주가, 3백선도 위협 환율 1400원대로

계속되는 엔화 약세, 민주노총 파업결의 등으로 주가가 3백선으로 밀린 가운데 환율이 일주일만에 1천4백원대에 다시 진입하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국면이 지속되고 있다.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인 1천3백93원보다 2원 오른 1천3백95원에서 첫 거래가 이뤄진 후 상승세를 지속, 오전 10시46분 현재 1천4백1원에서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민노총 파업과 엔화 약세 지속 등 여러가지 불안요인으로 환율이 오르고는있지만 1천4백원대에 팔자는 세력이 많아 급상승하지 않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공급물량이풍부하기 때문에 1천4백원 안팎에서 환율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시장은 엔화약세, 민주노총 산하 사업장의 잇단 파업 결의 등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 종합주가지수가 오전 10시50분 현재 전날보다 4.46포인트 떨어진 3백7.53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단기낙폭이 매우 컸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는 반등 시점이지만 주변 여건이워낙 좋지않아 장중 3백선을 위협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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