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한파에 따른 기업들의 자금난과 여유자금 감소로 계좌당 5억원이 넘는거액계좌수가 작년말에 비해 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8년 1/4분기중 은행 수신 동향(확정)'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은행의 거액계좌와 금액은 8만4천좌, 1백33조2천5백10억원으로 작년말보다 8천좌, 3조5천7백10억원이 감소했다.
거액계좌를 종류별로 보면 저축성예금이 2만6천좌에 32조5천5백20억원, 금전신탁이 5만좌에84조2천1백30억원, 양도성예금증서(CD)가 8천좌에 16조4천8백60억원으로 집계됐다.이같은 거액계좌수는 은행 총 수신계좌수의 0.06%에 불과하나 금액은 은행 총수신의 31.1%를 차지하는 것이다.
개인이 보유한 거액계좌는 1만8천좌로 작년말보다 10%가 감소했고 금액은 25조5천40억원으로 3.3% 줄어들었다.
또 지역에서는 대구은행의 경우 5억원이상 계좌가 지난해말 1천1백64좌 3조5천8백47억원에서 1천1백29좌 3조4천4백13억원으로 계좌수는 3.1%, 금액은 4%가 감소했다.
대동은행의 5억원이상 계좌는 3월말 현재 1천8백11좌 2조51억원으로 지난해말 2조8백86억원보다 금액기준 4.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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