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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공, 지역 기업 부동산 8백억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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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금융기관 부채 상환을 위한 한국토지공사의 1차 기업 토지 매입에서 대구.경북의 화성산업, 동산섬유공업, 세신금속 등 8개 업체 물건 4만6천여평이 7백95억6천9백만원에 팔렸다.

한국토지공사 경북지사는 1일 "지난달 20일까지 매각을 신청한 지역 21개 업체 16만4천여평중 28%의 토지를 매입하기로 했다"며 "공시지가 비율이 낮은 순으로 계약 체결 대상토지를결정했다"고 밝혔다.

토지공사의 1차 매입에서 화성산업의 대구 달서구 상인동, 영덕 등지의 토지 1만1천4백여평은 1백8억여원에, 세신금속의 북구 노원7가 공업지역 1천여평은 14억5천만원에 매각됐다. 또동림산업과 동산섬유공업도 각각 20억원과 33억5천만원상당의 토지를 매각했으며 동양시멘트의 자사보유 토지도 3억4천5백만원에 매각결정됐다. 제일모직의 대구시 북구 칠성2가, 침산동 토지 1만9천3백여평은 4백90억원, 삼성전자의 침산동 주거지 5천여평은 1백26억여원에각각 팔렸다.

매각 결정 기업은 오는 8일까지 토지공사와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토지공사에서 발행한 채권으로 은행 빚을 갚을 수 있다. ㄷ, ㅇ, ㄱ, ㅅ기업 등 1차 매각에서 유찰된 지역기업은 이달 중으로 예정된 2차 입찰에 다시 토지 매물을 내놓을 수 있다.

토지매각이 결정된 기업들은 은행 부채로 인한 자금난을 상당부분 극복하면서 기업 구조조정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1차 토지 입찰에는 전국에서 모두 3백7만8천평, 공시지가 2조2천8백23억원 규모의 신청이 들어왔고 토지공사는 이 중 78개 업체의 토지 60만2천평을 5천2백69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토지공사는 올 연말까지 모두 3조원의 채권을 발행, 부채상환을 원하는 기업토지를 단계적으로 사 들이고 이 땅을 국내외 기업과 일반인에게 매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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