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회적 문제 야기우려 치료이외 목적 금지를

우리나라 남성뿐 아니라 전 세계의 남성들 가운데 정력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최근 미국의 화이자사가 개발한 비아그라와 관련된 국내외 소식은 남성들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있다.

돈있는 사람들은 비아그라를 복용해 정력을 회복할 것이고 돈없는 사람들은 구경만 할뿐이다. 정력도 돈에 의해 좌우되는 시대가 온 것이다.

미국에서는 70대 노인이 이를 복용 한후 61세된 할머니와 10년간의 동거생활을 청산하자는편지를 남기고 가출한 사건까지 발생했다. 또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진 못했지만 복용후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하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나 이집트에서는 나이가 들면 성기능이 저하되는 것이 신의 섭리라면서 비아그라 판매자를 처벌하도록 하고 있고 말레이시아에서는 의사들이 치료용외에는 사용을 금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공공연히 밀반입돼 시중에서 원가의 몇배로 불티나게 팔린다고 한다. 70~80세 할아버지가 자식을 낳고 30~40대 손자나 손부가 삼촌이나 고모의 기저귀를 갈아줄 날도머지 않았다고 본다. 이런 각종 부작용을 감안해 치료제로만 사용하도록 강력하게 단속해주었으면 한다.

최영도(대구시 두류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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