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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세 산악인 백수현씨 북미 최고봉 맥킨리 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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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산악인 백두현씨(63.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자영업)가 육순이 넘은 나이로 북미 최고봉 맥킨리(해발 6,194m) 등정에 성공했다.

백씨는 지난 16일 동료 산악인 김위영씨(41·대구시 중구 대명동·자영업)와 함께 해발 5천3백m의 전진캠프를 출발, 8시간여의 사투끝에 밤10시30분 정상에 올라 한국 등반사상 최고령 맥킨리 정복자로 기록됐다.이번 등정은 노령에도 불구, 60kg이 넘는 장비와 영하 40도를오르내리는 추위, 산소부족등과 싸우면서 이뤄낸 성과. 고상돈씨등 한국 산악인 8명의 넋을앗아간 맥킨리이기에 등정 성공이 더욱 값지다.

백씨는 셀파의 도움없이 모든 장비를 직접 가지고 등행해야 하는 어려움에 매력을 느껴 맥킨리 등정을 결심하게 됐다 는것. 그는 출발 보름전부터 앞산을 오르내린것 외에는 훈련을따로 하지 않을 만큼 40년간 탄탄한 등정 실력을 다져왔다.

더 늦기전에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일을 하고싶었다 는 것이 그의 등정 소감.백씨는 지난해시작된 지리산~설악산 백두대간 종주가 올해로 끝나면 다시한번 해외등반을 하고 싶다 는노익장을 과시했다.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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