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흔 신임 대구지방교정청장(59)은 "재소자들에 대한 인격적인 대우를 통해 재소자들이안정감을 갖고 수감생활을 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교도소내 폭언, 폭행이나 직원들의 부정등 불미스런 교정사고를 방지하는데도 힘을 쏟겠다는 각오다. 우선 교도소 환경을 깨끗이 하는 일부터 시작할 방침. 박청장은 "재소자들이 수감생활을 하다보면 심적 갈등이 큰 만큼 꽃을 가꾸는등 주변 환경을 가꿈으로써 정서적 안정감을 심어주겠다"고 말했다.
지난 66년 부산대 법대를 졸업한후 이듬해 마산교도소 교위로 첫발을 디딘후 31년만에 경남북 13개 교도소를 총괄하는 대구지방교정청장에 부임했다.
"고향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하는 심정"이라는 박청장은 "오랜 기간 도움을 받고 나가더라도 교도관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아쉬움을 갖고 있다. 그래서 교도관은 재소자를 부모와 같은 따뜻한 사랑으로 대하고 전과자에 대한 사회인식에도 변화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96년에는 대구교도소장을 지냈다.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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