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수.황윤성의원 양보
…경북도의회 의장선거가 장성호(張成浩.포항)전부의장을 의장으로 내세운 한나라당 당론대로 진행될 전망. 한나라당 소속 재.3선의원들은 2일 도의회에서 의장선거 후보 조율모임을갖고 당론인 '장성호 의장'안을 지지하기로 의견을 수렴.
재.3선의원들은 3일 오후 열리는 한나라당 도의원 협의회에서 자신들의 이같은 의견을 밝히고 초선의원들의 지지를 당부할 방침.
이에 따라 도의회 전반기 의장은 장성호 전부의장이, 부의장은 최원병(崔圓炳.경주), 유인희(柳仁熙.봉화)의원이 맡는 것으로 교통정리.
의장직을 다퉈 온 김용수(金容守.울진), 황윤성(黃允盛.청도)전부의장은 "의원 다수의 뜻이라면 도의회 화합을 위해 받아들일 것"이라며 수용의사를 시사.
이와 관련, 한나라당 경북지부의 한 관계자는 김 전부의장은 한나라당 경북지부 수석부위원장을, 황 전부의장은 도의원 협의회장을 맡게될 것이라고 귀띔.
*대구상의회장 유지 밝혀
…자민련 대구 북갑보선공천자로 확정된 채병하 대구상공회의소회장은 2일 오후 대구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경제를 아는 사람이 정치를 해야 지역경제 회생을 앞당길 수있다는 주위의 권유에 마음이 흔들렸다"고 출마 배경을 소개.
그는 또"자민련 박태준총재와 지난달 30일 밤 김종필총리의 권유 연락을 받고 최종 결심을굳혔다"며 집요한 영입작업과 이에 따른 고민이 적지 않았음을 시사.
채회장은 그러나 뒤늦은 출발에도 불구, "지역정서를 뛰어 넘을 수 있는 자신이 있다", "북갑은 출생지이자 기업을 만든 곳으로 10여일 정도의 선거운동 기간이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등 강한 자신감을 피력.
이날 회견장에는 자민련 대구지역 관계자들외에도 10여명의 상공위원들과 박총재 측근인 조용경총재비서실차장 등도 참석해 눈길.
한편 채회장이 대구상의회장자리를 계속 지키겠다고 밝히자 한나라당이"지역 상공인들을 선거의 구렁텅이로 빠뜨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회장직을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하고 나서 여야간 또다른 쟁점거리가 될듯.
*대구시의회 개회식
…2일 열린 제72회 개원임시회에서 치러진 제3대 대구시의회 전반기 의장단선거에서 의장선거는 1차투표에서 이성수의원이 29명의 과반수에 2표 못미치는 13표를 얻고 이수가9표,김용보4표, 손병윤2표등으로 나오자 출마자간에 팽팽한 긴장감이 나돌기도.
또 부의장선거에서도 첫 투표결과 윤혁주의원이 14표, 백명희7표, 정홍범5표, 장화식1표 등으로 분산돼 당초 예상됐던 결과와 달라 재투표에 들어가 윤의원이 18표로 당선됐고 나머지1명의 부의장선출을 위해 다시 치러진 투표결과, 백의원은 23표로 초선의 정의원5표를 크게앞서며 당선.
한편 의장단선출을 마친 시의회는 이날 오후 개회식을 갖고 의원선서를 마친뒤 의원간담회를 열고 강황의원이 접수시킨 상임위원축소와 관련 조례개정안은 추후 상임위원회가 구성된뒤 심도있게 심의키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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