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는 5일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99학년도 입시부터 해외입양 및 고아 출신자를 위한 특별전형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학교측에 따르면 이 전형의 응시자격은 만 10세가 되기전 해외에 입양되거나 국내 아동복지시설에서 만 5년이상 생활한 고아로 제한된다.
전형방법은 수능성적 없이 고교성적(50%), 자기소개서(30%), 면접시험(20%)만으로 뽑게 된다.경희대는 우선 오는 특차전형기간중 2명의 신입생을 이 전형으로 선발하고 연차적으로 해외입양자 및 고아를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 정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 대학의 서청석 교무처장은 "사회적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한 소외계층으로 대학교육의 기회를확대하기 위해 해외입양자 등을 위한 특별전형제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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