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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별력 약해 사고 빈발 면허 발급때 교육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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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고교생들에게 지금 가장 갖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고 하면, 오토바이라고 대답한다는 신문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그만큼 오토바이는 그들에게 매력적인 모양이다.

그러나 오토바이가 그들에게는 매력적으로 보일지라도 실상 재앙의 근원이 되는 경우가 많다.그동안 나는 119 구급 업무를 하면서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많이 접했는데, 대부분의 사고가 고등학생들에 의해 일어난 것이었다.

오토바이 한 대에 두세명의 학생이 타고 가다 사고를 일으키거나, 과속을 하다 길가의 전봇대를들이받는 사망사고 등 끔찍한 사고현장을 많이 목격했다.

도심 도로를 무법천지로 달리는 아이들, 한적한 도로변에 자동차와 릴레이를 하듯 오토바이에 몸을 싣고 가는 아이들을 보는 일이 흔해진 만큼, 사고는 아주 순식간에 일어난다.그럼에도 그들은 왜 오토바이를 가지고 싶어할까?

학교 교육에 아이들은 답답하고, 또한 갈 곳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만 16세가 넘으면 오토바이 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돼 있다. 만16세라면 고교 1,2년생이 이에 해당한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면허증 발급제도는 기능에 치중할 뿐, 인성에 대한 교육은 전혀 없는 상태다.

그래서 나는 이런 방식으로 면허증 발급이 계속 이루어진다면 학생들이 오토바이를 소지하는 것에 대하여 반대한다.

따라서 고교생에 대한 면허증 발급에 교육을 추가하는 방식을 건의하고 싶다.

각종 사고에 대한 슬라이드를 보여주거나 가정이나 사회에서 자신의 위치등을 다시 한번 생각할수 있게 하는 내용을 교육한다면 지금과 같은 사고는 많이 예방될 수 있을 것이다.박세호(경북 울진군 온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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