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지보면 지보리 조현탁씨(37.보인식품 대표) 등 3명의 농업인은 '유황 오리'를 사육, 그 진액을상품화해 성공한 경우.
유황 오리는 원기를 돋우는 약제라는 유황을 오리에게 6개월~1년 정도 먹여 키운 오리로,독성 강한 물질을 해독하는 능력이 있어 고혈압.중풍.동맥경화 등 환자와 병후 회복기 환자등이 찾는다고 이들은 말했다.
조씨 등은 이 새로운 사육법을 개발하기 위해 95년도부터 전국 오리 사육농가를 찾아 다니는 등 노력 끝에 성공, 작년부터 대량 증식에 들어가 현재 1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이 오리는 생체로도 마리당 5만원을 받는다고 했다. 일반 오리가 1만5천원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고소득 농업인 셈. 그러나 조씨 등이 주로 하는 것은 이를 진액으로 만들어 파는 쪽. 6개월 이상 유황을 먹여 방목한 오리에 대추.생강.마늘.대파 등 10여종의 부재료를 첨가해 일정 온도로 4~5일간 고아 진액을만드는 것. 도시인들의 수요가 늘어 요즘엔 물량 대기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라는 것.
조씨 등은 앞으로 유황오리 사육 숫자를 늘려 대도시에 유황오리 진액 전문점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천.權光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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