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은행 전산부 직원 전원 및 일반직원들의 잇따른 업무 복귀로 한때 급진전이 예상됐던업무 정상화와 자산·부채 인수인계 작업이 이렇다할 진전을 보지 못하고있다.국민은행 인수단에 따르면 9일 오전 현재 대동은행 전산직 전원(1백7명)과 일부 일반직원(1백43명)이 업무에 복귀했으며 전 영업점 금고가 개방돼 각종 유가증권 실물과 거래원장 등이 확보됐는데도 업무재개는 요구불성 예금의 인출에 그치는등 며칠째 답보상태를 보이고있다.
국민은행은 전산직원 전원이 업무를 거부했던 지난주만해도 전산 핵심요원 20명 정도만 복귀하면 전산시스템 가동 및 업무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밝힌바 있는데 결과적으로 사실이 아닌것으로 드러났다.
인수단은 대동은행의 거래약관 등을 아직 파악지 못해 자동이체 및 신용카드대금 납부업무를 재개하지 못하고있으며, 어음·수표 교환결제도 퇴출 5개은행 전산시스템이 완전복구되지 않아 재개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인수단은 또 대다수 대동은행 일반직원이 업무에 복귀하지 않아 본격적인 자산·부채 인수작업에 들어갈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대동은행 정리의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되고있는 일반직원 고용승계 및 지급보증여신 인수 문제에 대해서도 국민은행측은 정부가 정책적으로 결정할 문제이지 국민은행의 단독 결정 사항이 아니라며 발을 빼고있다.
이같은 이유로 어음교환·결제 중단 장기화와 지급보증 인수거부 등 인수작업 차질에 따른거래기업의 불편과 피해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있어 지역경제계는 대동은행 퇴출에 따른쇼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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