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생들은 지방대학에 대한 낮은 평가가 취업난의 가장 큰 원인으로 생각하고 있다.15일 영남대 학생생활연구소가 영남대 학생 1천31명을 대상으로 벌인 의식 및 실태조사 결과, 취업난의 원인으로 지방대학에 대한 낮은 평가(57.4%), 지역의 취약한 산업기반(14.5%),취업정보 부족(10.1%) 등을 순위로 꼽았다.
학생들은 불황, 취업난의 영향으로 교직(19.4%), 개인사업.자유업(18.4%), 서비스업(14.8%),신문.방송.출판업(9.9%), 건설업(9%) 등의 순으로 안정적인 직업이나 창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진학 동기에 대해 학생들은 학문과 진리 탐구(15%), 학위취득(11.5%) 등의 명분보다취업준비(53.2%)란 실리적인 목적을 우선 꼽았다.
시기가 늦더라도 충분한 준비 후 통일돼야 한다는 응답이 52.4%를 차지, 남북통일 문제에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응답자 중 성(性)경험이 있다고 답한 학생은 22.5%에 이르렀고 절반의 학생들은 사랑을 한다면 혼전의 성 관계도 가능하다고 답했다.
상황에 따라 결혼을 안 할 수 있다는 응답이 64.4%나 돼 결혼을 당연시 하는 기성세대와는큰 차이를 보였다. 또 63.6%의 학생들은 시험을 칠때 커닝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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