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길안면 오대리 임하-영천 사이 도수로 공사장 주변 농민들이 도수관로에서 터져나온 물로 수박밭 7천여평이 침수돼 농사를 망쳤다며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조모(43) 오모씨(46)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집중 호우 때 공사 중인 빈 도수관로를 타고흘러온 빗물이 사고 지점에서 터져 7천여평의 수박밭을 망쳤다는 것. 주민들은 "길안천 상류에서 직경 2m의 빈 도수관로를 따라 흘러온 빗물이 관로 찌꺼기 제거 장치인 변실(개폐기)을 통해 터져 나와 밤새 물줄기가 50여m나 치솟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작년에도 같은 지역에서 물난리가 나 시공사측이 6백만여원을 보상한 적 있으나, 공사 관계자는 "폭우에 의한 자연 재해여서 보상할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權東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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